세정 박순호 회장이 여성복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매장 확대에 집중한다.
패션기업 세정(대표 박순호)은 연내로 중국 매장을 10개점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복합점 입점 매장 3개, 단독 매장 2개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현지 대형 유통업체인 금응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하반기부터 이 업체가 운영하는 백화점에 입점을 시작했다.
세정의 중국 진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4년 직진출 방식으로 인디안을 중국 내에 선보였으나 경험 부족 등으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박 회장은 진출 전략을 다시 짜고 올리비아로렌을 현지 유통사와 손잡고 진출시켰다. 향후에는 직진출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실속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30∼40대를 공략했다면 중국에서는 프리미엄 전략을 펼치는 동시 25∼45세로 타깃 연령대의 폭도 넓힌다.
올해 매출 목표는 2300억원이며 향후에는 중국 시장 확대를 통해 3000억원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세정 관계자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 중국 내 매출 목표를 정확하게 잡기가 어렵다"며 "장기 목표로 3000억원을 잡았지만 올해 상품 수주액이 70억원에 달해 목표치를 좀 더 높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0주년을 맞아 라인을 추가하고 BI를 교체하는 등 브랜드를 재정비했다.
최근 프리미엄 상품 반응이 좋았던 것을 반영해 올 여름시즌부터 '꾸띄르 라인'을 전국 매장 중 상이 점포 40∼50개에서만 우선 선보인다. 또 젊은층을 겨냥한 '애띠 올리비아'를 추가해 가을시즌부터 전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애띠 올리비아는 기존 상품 대비 15% 가량 가격이 저렴하게 편성됐다.
새롭게 리뉴얼된 BI는 기존 퍼플 컬러를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하트 심볼을 일부 보완해 재해석했다.
올리비아로렌 김동균 사업본부장은 "그 동안 대중적인 브랜드이지만 감도가 있고 품질 대비 가격대가 합리적인 브랜드로서 국내 여성복 내수시장에서의 독보적 강자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는 리스타트(Re-Srart)시점이라고 보고 지난 10년간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통합전략을 펼쳐 국내 성장은 물론 글로벌 브랜드로 지속 성장 하는 여성복 브랜드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