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한국토요타, 차체 커지고 실내공간 넓어진 '2015프리우스V'
서울모터쇼서 론칭된 프리우스V와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 사장(우)
새로운 프리우스가 나타났다. 우수한 연비에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더했다.
한국토요타는 2일 열린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2015프리우스V' 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차체는 커지고 실내공간은 넓어진 '빅 프리우스'다. 기존 프리우스 대비 전장과 전고, 전폭이 각각 165mm, 95mm, 25mm 늘어났다.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돼 차체확장으로 공차중량이 증가했음에도 17.9km/L(복합기준)의 뛰어난 연비를 달성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92g/km으로 2015년부터 새롭게 적용된 정부의 친환경 보조금 혜택 100만원도 받을 수 있다.
쾌적한 실내공간은 프리우스V의 강점이다. 넓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뒷좌석에는15mm씩 12단계로 조절되는 시트 슬라이드 및 리클라이닝 기능을 채택해 신장 185cm승객도 여유롭게 승차할 수 있다. 운전석과 조수석사이의 공간도 넉넉하다. 뒷좌석 시트는60:40으로 분할이 가능하다
968L(자체조사, 2열시트 폴딩시 1905L)의 트렁크 용량은 SUV 수준이다.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의 가족들에게 긴 화물을 편리하게 적재 하는데에도 매우 편리하다.
실내 천정에는 파노라마 루프를 기본 장착해 탁월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특히 경량구조물과 수지(Resin) 루프를 차체에 직접 접착하는 방식으로 기존 프리우스보다 약 17kg이 가볍다.
센터페시아에는 크기가 커진 버튼 과 균형감 있는 디자인, 주행과 관련된 버튼을 운전자 주변에 위치시켜 조작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토요타 한국형 내비게이션이 기본 장착돼 있다.
안전성은 높였다. ECB(전자제어브레이크 시스템), HAC(경사로 밀림방지장치) 등 첨단옵션을 포함한 다양한 안전 사양이 기본장착됐다. 실제 프리우스V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가 선정한 '2015년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된 바 있다.
가격은 3880만원이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친환경 보조금 100만원을 포함해 기존 하이브리드에 제공되는 다양한 세제혜택도 동일하게 적용됐다"며 "패밀리 하이브리드 모델을 찾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과 함께 토요타가 지향하는 '스마트 하이브리드' 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2015 프리우스V구매와 관련한 보다 상세한 사항은 전국 토요타 전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