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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현대제철 직원 쇳물분배기에 추락사

현대제철 직원, 40대 직원 쇳물분배기에 추락사



현대제철의 40대 직원이 쇳물 분배기에 추락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5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쇳물 주입장에서 작업을 하던 직원 이모(43)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쯤 쇳물 분배기에 추락해 사망했다.

이씨는 쇳물 분배 설비를 하던 중 2.5m 아래에 있는 쇳물 분배 설비에 추락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설비에는 1500~2000℃의 쇳물이 담겨 있어 고인의 시신도 수습하기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제철 측은 "현재 경찰이 작업장의 폐쇄회로(CC)TV 를 확보해 경위를 파악 중"이라며 "추락방지용 난간이 제대로 설치돼 있는지 등 작업장 안전환경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