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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검찰 ‘박범훈 외압 의혹' 중앙대 이사진 이번주 소환

검찰은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직권남용 혐의에 연루된 중앙대 이사진을 이번주부터 소환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배종혁 부장검사)는 오는 6일부터 박 전 수석이 외압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진 중앙대의 각종 사업이 추진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검찰은 전날 중앙대 이사회 측 실무 담당자들을 1∼2명 불러 사건에 관련된 자료를 제출받고 향후 조사에 쟁점이 될 만한 사항들을 추려냈다.

박 전 수석은 중앙대가 본교와 안성캠퍼스를 통합하고 적십자간호대를 인수합병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총장을 지냈던 중앙대 측에 편의가 제공되도록 교육부 등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팀은 중앙대 이사진을 상대로 캠퍼스 통합이나 적십자간호대 합병 사안이 논의되고 최종 의결되는 과정을 면밀하게 조사할 예정이다.

사업을 의결한 중앙대 이사회 대다수는 이사장인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을 비롯해두산가(家) 구성원 또는 두산그룹 관계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에 두산그룹 고위 인사들이 중앙대 이사 자격으로 검찰에 불려올 가능성이 크다.

특히 검찰은 중앙대를 소유한 두산그룹과 박 전 수석 간의 교감 속에 이 같은 사업이 계획된 것은 아닌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박 전 수석이 지난해 두산엔진의 사외이사를 지낸 사실이나 그의 부인이 두산타워 상가를 임대 분양받은 점 등이 청와대 재직 시절 중앙대 측의 편의를 봐 준 대가가 아닌지도 검찰이 확인할 사안이다.

박 전 수석과 함께 피의자로 입건된 교육부 출신 이모(61) 전 청와대 교육비서관과 오모·구모씨 등 또 다른 교육부 고위 관료 출신 인사들도 이번주에 연달아 소환된다.

또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면 박 전 수석을 직접 소환해 외압 의혹과 뭇소리재단 운영비를 수억원 횡령한 혐의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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