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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금융인사이드]조용병.김주하가 지방으로 간 까닭은..

/각 사 제공



시중 은행장들이 일제히 자리를 비우고 지방으로 떠났다. 지역을 기반으로 한 중소기업과 임직원들간의 스킨십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지난 주말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잇달아 방문했다.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 영업점의 니즈를 반영한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기 위한 취지다.

조 행장은 200여명의 임직원들과 '경주 벚꽃 마라톤 대회'에 참여해 달리기를 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더욱 가속화해 고객과 사회, 신한의 가치를 함께 높이자"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조 행장은 지난 2일 서울·경인지역의 우수고객 400여명을 초청해 조찬 세미나도 가졌다. 세미나는 우수고객과의 만남을 통해 동반자적 파트너십을 재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조 행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기업을 훌륭히 이끌고 계신 고객님이 계시기에 한국 경제는 희망 속에서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신한은행은 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실질적인 도움과 고객 특성과 니즈에 맞춘 최적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수고객 초청행사는 전국 순회로 진행되며 지방의 경우 공단지역을 찾아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목표로 현장중심 경영을 내세운 행장도 있다.

김주하 NH농협은행장은 올해 경영목표로 '신뢰와 혁신으로 내실 경영 기반 구축'을 내걸고 세밀한 것까지 챙기는 '마이크로(MICRO)' 경영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김 행장은 올해 초 경남을 시작으로 전국 11개 영업본부를 방문, 영업현장을 독려했다. 또 영업점장과 직원들, 거래 기업체를 직접 찾아다니며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최근에는 '우수기업 CEO 초청 간담회'도 가졌다. 간담회에는 충북소재 중소기업 CEO와 기관장 등 45명이 참석해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행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려면 중소기업의 성장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농협은행이 든든한 동반자로써 금융지원에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성장동력 강화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경남 창원으로 향했다.

이번 방문은 '현장 중심 경영을 통한 고객 기반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영업활성화의 해법을 현장에서 찾기 위해 마련됐다.

김 행장은 이날 경남 창원지역 주요 기업체 대표들과 오찬을 하며 국내외 경제동향과 지역경제 현황 등에 대한 상호 정보 교환과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창원시에 위치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지엠비코리아와 방산 정밀단조 제조업체인 한일단조공업를 방문해 기업 현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행장은 "영남지역 기업체에 대한 여신지원과 관련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케 하고 지원효율과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영남 심사팀'을 운영 중"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박종복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장도 취임 100일을 맞아 전국 순회방문에 나선다. 박 행장은 오는 9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영업점을 방문, 현장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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