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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카드

카드 포인트, 3년간 4100억원 사라져…"삼성·현대·신한카드 순"

/신학용 의원실



최근 3년간 신용카드 해지로 사라진 포인트가 4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이 국회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의원에 제출한 '최근 3년간 카드사 포인트 소멸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작년까지 국내 20개 카드사에서 해지카드로 4075억300만원의 포인트가 소멸됐다.

카드사 포인트는 회원이 카드를 해지하더라도 5년의 유효기간 동안 유지된다. 하지만 대다수의 카드사 상담원들이 해지시 이 사실을 회원에게 사실상 고지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일부 카드사들은 카드 해지를 이유로 고객의 잔여 포인트를 자동 소멸시키거나 그 유효기간을 단축시키는 약관 조항을 뒀다. 이에 금융당국은 카드사마다 상이했던 포인트 소멸 시효를 5년으로 통일했다.

한편 카드사별로 보면 삼성카드의 포인트 소멸액이 807억7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카드(711억5700만원), 신한카드(637억73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신 의원은 "카드사들이 상담원을 통해 카드 해지를 원하는 고객에게 지금까지 적립한 포인트가 사라질 것처럼 설명하며 카드를 계속 사용하도록 유도하거나, 해지 고객에게는 포인트가 없어진다고 허위사실을 고지하는 등 고객을 우롱하는 행위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카드사들이 고객에게 포인트 유효기간에 대해 정확한 고지를 하는 것이 일차적으로 중요하다"며 "금융당국은 고객을 기만하는 행위를 지속하는 카드사에게 법적 제재를 가하는 등 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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