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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뮤직ON] 봄바람 부니 '벚꽃엔딩' '봄 사랑 벚꽃 말고' '봄바람' 등 차트 점령

버스커 버스커, 하이포·아이유 차트 재진입…이문세, 나얼과 신곡 '봄바람' 발표

버스커 버스커 정규 1집의 '벚꽃엔딩'은 4년 연속 차트에 진입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있다. /청춘뮤직



바야흐로 봄이다. 걸쳐입은 외투가 무겁게 느껴지고 전국 방방곡곡에서 벚꽃 축제가 열리기 시작했다. 따스한 봄바람을 타고 흘러나오는 '봄노래'가 마음을 설레게 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캐롤송이 울려 퍼지듯 몇 해 전부터 봄이 오면 거리에서 으레 흘러나오는 노래들이 있다. 일명 '봄캐롤'로 불리는 노래들 중 가장 유명한 곡은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이다.

'봄캐롤'의 시초로 여겨지는 '벚꽃엔딩'은 2012년 3월 발매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봄의 시작과 함께 4년 연속 각종 음원 차트에 재진입, '벚꽃연금'이라는 별명에 걸 맞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4월 발표곡인 하이포(HIGH4)와 아이유의 '봄 사랑 벚꽃 말고'도 올해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며 스테디셀러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로이킴의 '봄봄봄' 역시 팬들의 사랑을 받는 '봄캐롤'이다.

이처럼 '봄캐롤'이 발매시기를 뛰어넘으며 꾸준히 사랑받자 '벚꽃엔딩'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봄 노래들이 줄을 잇고 있다.

가수 이문세가 7일 정규 15집 '뉴 디렉션'을 발표했다. 나얼이 피처링에 참여한 타이틀곡 '봄바람'은 발매 직후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KMOONfnd



무려 13년만에 정규 15집 '뉴 디렉션(New Direction)'을 발표한 이문세는 후배 가수 나얼이 피처링에 참여한 '봄바람'으로 앨범 발매와 동시에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봄바람처럼 살랑, 내 가슴을 또 흔드는 사람, 언제나 나에게 그대는 봄이야" 등의 가사와 상큼한 멜로디는 '봄캐롤'로 불리기에 손색없다.

'봄캐롤'의 공통점은 제목이나 가사에서 봄을 감지할 수 있는 단어가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7일 오전 기준,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석권한 박효신의 신곡 '샤인 유어 라이트(Shine Your Light)'는 "긴 겨울 끝의 봄날처럼 너에게 이끌려"를 제외하곤 봄을 느낄만한 가사가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감미로운 박효신의 목소리와 잔잔하고 따뜻한 멜로디만으로도 음악팬들에게 충분히 봄의 기운을 느끼게 해준다.

또 PK헤만과 도로시 역시 6일 '벚꽃, 밤'을 공개했다. '벚꽃, 밤'은 봄이 오는 것을 사랑에 대한 감정에 비유한 노래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 노르웨이 숲도 지난달 31일 신곡 '봄에게'를 발표했다. 노르웨이 숲만의 어쿠스틱 사운드로 봄의 따사로운 분위기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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