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 첫 대회가 제주에서 막을 올린다.

9~12일 제주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스카이·오션 코스(파72·6187야드)에서 열리는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은 지난해 12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다음으로 열리는 시즌 국내 개막전이다.

출전 선수들 중에 가장 반가운 선수는 성공적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효주(20·롯데)다. 지난 시즌 KLPGA 투어에서 5승을 올리며 상금왕 등 주요 부문 타이틀을 독차지한 김효주는 롯데마트 여자오픈에 출전, 한국팬들에게 인사한다.

지난주 LPGA 투어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 출전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힘든 일정에도 세계 정상급 샷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효주와 ANA 대회에 함께 출전한 허윤경(25·SBI저축은행), 전인지(21·하이트진로)도 출전해 국내 최강자의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여기에 이정민(23·비씨카드), 김민선(20·CJ오쇼핑), 고진영(20·넵스) 등 지난 시즌 맹활약 했던 선수들까지 가세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