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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성근 감독 '유창식 기 살리기'…"가능성 있는 기대주"

한화 유창식 사진/뉴시스



김성근 한화 감독



김성근(73) 한화 이글스 감독이 좌완 유창식(23)의 '기 살리기'에 나섰다.

유창식은 올 시즌 초반 2경기에 나서 1패 평균자책점 9.95로 부진하다. 하지만 김 감독은 7일 "NC 다이노스와 경기처럼 던지면 된다. 아직 넘어야 할 고비가 있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유창식은 충분한 가능성을 지닌 투수"라고 힘을 실어줬다.

유창식은 지난 1일 두산 베어스전에 중간계투로 나서 볼 15개를 연속해서 던졌다. 이는 레다메스 리즈(볼 16개 연속 투구)에 이은 역대 두 번째 불명예 기록이다. 그러나 김 감독은 5일 NC전 선발로 유창식을 내보내 기를 살렸다.

등판 결과는 좋지 않았다. 5⅔이닝을 던져 7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김 감독은 "유창식은 좋은 투구를 했다. 5회까지는 1실점으로 막지 않았나"라며 "패했지만, 가능성을 확인한 경기"라고 유창식을 감쌌다.

지난달 21일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에서는 6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8실점을 하며 117개의 공을 던졌다. 시범경기에서 117개의 공을 던진 건 이례적이다. '벌투 논란'까지 있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유창식은 팔꿈치 통증으로 스프링캠프 기간에 열린 평가전에 나서지 못했다. 5선발로 낙점한 터라 투구 수를 늘릴 계획이었다"며 "애초 100개 정도의 실전 투구를 하고 불펜피칭을 추가로 소화하려 했지만, 유창식이 1∼4회까지 연속 실점을 하면서 계획을 바꿨다"고 말했다.

유창식이 좋은 기억을 안고 마운드에서 내려오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유창식이 5·6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막아내자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SK 와이번스 시절 김광현을 키운 김 감독은 한화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유창식에게 가능성을 발견했다. 제구력이 떨어지는 좌완 유망주 유창식이 어떻게 커 나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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