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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샘, 100억원대 적자 탈출…"김중천 효과?"

90억원대 적자 여전히 부담…"개선 쉽지 않을 듯"



론칭 이후 100억원대 적자를 이어온 더샘이 지난해 적자폭을 줄이며 개선의 여지를 보이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더샘은 지난해 매출 440억원, 당기순손실 98억원을 기록했다.

더샘은 지난 2010년 한국화장품이 야심차게 내놓은 브랜드숍이다. 그러나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모기업인 한국화장품의 투자에도 불구하고 매출 부진을 회복하지 못했다. 2011년 171억원의 손실액을 기록한 이후 2012년 131억원, 2013년 162억원으로 매년 100억원대의 적자를 냈다.

2013년 한국화장품은 서울과 대구 사옥의 전체 매각금인 894억원의 절반이 넘는 액수인 670억원을 더샘에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출자전환했다. 이 같은 투자에 일각에서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100억원대 손실을 보였던 더샘이 지난해 적자 폭을 줄이면서 업계에서는 지난해 초 취임한 김중천(47·사진) 대표 효과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토니모리 출신인 김 대표는 '저가 화장품' 신화로 불린다. 토니모리 재직 당시 부임 1년만에 매출을 10배 늘려 주목을 받았다.

김 사장은 더샘 취임 이후 비효율적 매장을 줄이고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오픈하는데 주력했다. 2013년 130여 개였던 매장 수는 현재 170여 개로 크게 늘지 않았다. 더샘 관계자는 "무조건적인 매장 확대보다는 주요상권을 중심으로 한 매장 오픈 전략을 진행해 매장당 매출액을 상승시키는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에코 소울 키스 버튼 립스' '에코소울 온천수 비비케익' 등 히트상품도 배출했다.올해 역시 국내에서 매장 효율화 전략을 이어간다. 아울러 해외 매장 확대에도 주력한다.

한편 여전히 90억원대의 큰 적자폭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브랜드숍 시장 상황이 예년만 못한 데다, 후발 주자이기 때문에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팽배하다. 브랜드숍 시장 규모는 2조원대로 커졌지만 신규 브랜드 난립과 내수 부진 등으로 수익성은 꺾인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숍 시장이 예전처럼 큰 폭 성장하지 않고 내수도 거의 중국인 등 관광객에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대기업 브랜드도 고전하고 있기 때문에 후발 주자는 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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