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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정책

한국은행, 4월 기준금리 동결…"가계부채·자본유출입 면밀히 점검"(상보)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기준금리를 연 1.75% 동결키로 했다.

한은은 9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지난 3월 기준 금리를 2.00%에서 0.25%포인트 내린 1.75%로 결정했다. 이는 금융위기 당시 연 2.00%보다도 낮은 사상 최저 수준이다. 한은의 이번 결정은 당분간 금리 인하 효과와 앞으로의 경기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급증하는 가계부채도 적지 않은 부담이다. 한은이 지난 8일 발표한 '3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한달 만 은행 가계대출이 4조6000억원 증가해 3월 말 기준 570조원의 대출잔액을 기록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대출금리 하락으로 4조8000억원 늘었다. 이는 지난해 3월 8000만원 증가했던 액수보다 4조원이나 늘어난 수치다.

한은은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세계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통화정책 변화 ▲중국 등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국내 경제에 있어 소비와 투자 등 내수는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며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낙관했지만 경제 주체들의 심리는 아직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GDP갭의 마이너스 상태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상승률은 저유가의 영향으로 낮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3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월보다 0.1% 낮아진 0.4%다.

금통위는 "향후 국제 유가 및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에 유의하며 가계부채와 자본유출입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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