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그룹 에픽하이가 북미 투어를 개최한다.

에픽하이는 다음달 28일부터 미국과 캐나다 6개 도시에서 공연을 개최한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에픽하이는 5월 28일 샌프란시스코, 5월 29일 로스앤젤레스, 5월 31일 캐나다 밴쿠버, 6월 5일 미국 달라스, 6월 12일 뉴욕, 6월 14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공연을 연다. 개최 도시는 추가될 예정이다.

에픽하이가 캐나다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처음이며 미국은 지난 2009년 이후 6년 만이다. 당시 에픽하이는 '맵 더 소울 투어(MAP THE SOUL TOUR)'이란 타이틀로 힙합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자신들의 음악을 선보였다.

또 2010년 발매한 '에필로그(EPILOGUE)' 앨범으로 아이튠즈 힙합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 발표한 정규 8집 '신발장' 역시 캐나다 아이튠즈와 미국 힙합R&B 차트에서 각각 2위와 7위에 올랐으며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에선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에픽하이는 지난달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SXSW(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에 참여, 현지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