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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영화 '한공주', 올해 들꽃영화상서 대상·여우주연상 '2관왕'

영화 '한공주' 포스터.



영화 '한공주(감독 이수진)'가 올해 들꽃영화상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9일 오후 중구 예장동 문학의집·서울에서 열린 제 2회 들꽃영화상 시상식에서 '한공주'는 대상과 여우주연상(배우 천우희)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천우희는 지난해 12월 제 35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들꽃영화상은 순 제작비 10억원 미만의 한국 저예산 독립영화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극영화 감독상은 '자유의 언덕'의 홍상수 감독이 받았으며 다큐멘터리 감독상은 '만신'의 박찬경 감독이 수상했다. 시나리오상은 '도희야'의 정주리 작가가, 촬영상은 '철의 꿈'의 박경근·김정현 감독이 수상했다.

이승용 감독은 '10분'으로 신인감독상을 거머쥐었다. 남우주연상은 '족구왕'의 안재홍이 차지했으며 신인남우상과 신인여우상은 각각 '거인'의 최우식과 '신촌좀비만화-피크닉'의 김수안에게 돌아갔다. 신민아는 '경주'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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