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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부산 앞바다서 국제여객선 표류…돌고래와 충돌 추정 해경 경비함 급파

부산 앞바다서 국제여객선 표류…돌고래와 충돌 추정 해경 경비함 급파



10일 승객 160여명을 태우고 부산을 출발해 일본으로 향하던 국제여객선이 돌고래로 추정되는 물체와 부딪히면서 바다 위에서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10시 10분경 부산 태종대 남동쪽 25km 떨어진 해상에서 일본 후쿠오카로 행하던 국제여객선 코비 3호가 돌고래로 추정되는 물체와 충돌하면서 엔진 고장을 일으켰다.

현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남해해양경비안전서 소속 경비함이 현장에 도착해 표류중인 코비 3호의 예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해경 측은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나 승객 일부가 타박상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배에 구멍이 나거나 침몰 중인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코비 3호에는 승무원 7명과 승객 161명 등 모두 168명이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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