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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거미 리메이크 앨범 발표…10년 지기 영지 피처링 참여

가수 거미(왼쪽)와 영지.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거미가 오는 17일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한다고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거미의 새 리메이크 앨범에 수록될 예정인 녹색지대의 '준비 없는 이별'엔 거미의 10년 지기 친구이자 독특한 음색과 파워풀한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 영지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거미와 영지는 녹색지대의 '준비 없는 이별'을 모던한 R&B 스타일의 곡으로 재해석 했다. 영지는 거미의 새 앨범 피처링 제안에 흔쾌히 응했으며 녹음실 현장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녹음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현장 관계자는 "내로라하는 두 여성 보컬리스트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는 것 자체로 절로 엄지를 치켜들겨 됐다"며 "서로 호흡을 주고받으며 음악 자체를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눈빛만 봐도 서로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는 두 절친이 보여준 케미스트리가 곡에 그대로 녹아들어 완성도 높은 곡이 탄생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앨범은 거미가 데뷔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리메이크 음반으로 타이틀 곡은 박효신의 '해줄 수 없는 일'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