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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무한도전' 유병재 "식스맨 탈락 후 작가에게 입조심 해달란 전화만 35통 받았다"

'무한도전'의 새 멤버를 찾는 식스맨 프로젝트에서 탈락한 유병재가 다시 등장했다. /MBC



'무한도전'의 새 멤버를 찾는 식스맨 프로젝트에서 탈락한 유병재가 다시 등장했다.

11일 MBC '무한도전'에선 식스맨 최종 후보 5인 강균성, 광희, 장동민, 최서원, 홍진경이 멤버들과 한 명씩 짝을 이뤄 자신들이 발제한 아이템이 방송됐다.

광희는 정형돈과 짝을 이뤄 '패션황'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옷을 잘 입지 못하는 일명 '패션 쓰레기'들을 찾아 '패셔니스타'로 만들어주는 내용이었다. 광희의 소속사 직원 박보라 씨, 뮤지션 조정치에 이어 세 번째 등장한 '패션 쓰레기'는 유병재였다.

식스맨 최종 8인까지 올랐다 탈락한 유병재는 이날 "다른 경로로 찾아뵙게 됐다"며 수줍게 인사를 건넸다. 유병재와 동갑내기인 광희는 "이제 말 놓자"며 "전에 네 덕에 욕을 많이 먹었다"고 말했다.

유병재는 광희가 앉은 자리를 가리키며 "저 자리에 있고 싶었지만, 사람이 하고 싶은 일을 다 하고 살 수는 없단 것을 알았다"며 "장동민과 최시원에게 투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가님과 한 40번 정도 통화했는데 그 중 35통이 방송내용 보안에 대한 것 이었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병재는 "식스맨 최종 5인에 대한 결과를 기사로 접하게 됐는데, 공교롭게도 그 날이 만우절이라 믿지 않았다"며 "그 때 작가님에게 전화가 왔는데 아닐 줄 알았는데 맞다며 입조심 해달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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