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울모터쇼가 12일 막을 내렸다.

올해 10회째인 서울모터쇼는 지난 3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해 폐막일인 이날까지 열흘간 61만명(잠정)의 관람객을 동원했다.

이는 지난 2013년 9회 행사 때보다는 소폭 증가한 것이라고 조직위원회 측은 설명했다.

이번 모터쇼에는 32개 완성차 브랜드를 비롯해 부품 및 용품업체(131개), 튜닝업체(18개), 이륜차(4개) 등 총 19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전시 면적은 9만1141㎡로 역대 최대 규모다.

신차의 경우 세계에서 처음 공개된 차종이 7종, 아시아 첫 공개 9종, 국내 첫 공개 41종 등 총 57종이 전시됐다.

전체 출품 차량은 370대다.

서울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이는 차량이 많지 않다는 점은 여전히 해결 과제로 남았다.

주최 측은 이번 모터쇼에서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를 주제로 컨퍼런스와 기술세미나, 자동차패션융합전 등의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무인발권기와 입장권 바코드리더기 등을 도입하는 등 시스템도 개선했다.

주차장도 확충했지만 주말에는 하루 10만명에 육박하는 인파가 몰린 탓에 많은 관람객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