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가 후원하는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의 팀 베르그마이스터(40)와 조항우 감독이 CJ슈퍼레이스 슈퍼6000클래스 결선에서 1, 2위를 석권했다.

전날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 결선에서 2015년 아트라스BX 레이싱팀에 합류한 독일 출신 베르그마이스터 선수는 5.615km의 코스를 14바퀴 도는 레이스에서 32분 01초 342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팀 동료이자 2014년 CJ슈퍼6000 개인 1위인 조 감독은 32분 03초 539로 2위에 올랐다.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원투피니시를 기록했다.

베르그마이스터 선수는 "한국에서의 첫 레이스에서 우승해 행복하다. 우리 팀이 1위와 2위 피니시를 했다는 사실도 기쁜 결과"라고 말했다.

조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사고가 있었는데 다친 사람이 없다고 전해 들어서 다행으로 생각한다. 레이싱 대회에서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시즌 챔피언과 팀 챔피언십을 향한 출발을 위해 노력해준 스텝과 스폰서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