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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티비ON] '노래예능'은 진화 중…MBC'복면가왕', 엠넷'너의 목소리가 보여'

노래만 하는 예능은 옛날 얘기…'너의 목소리가 보여' '복면가왕' 등 음악과 결합 진화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위), MBC '일밤-복면가왕'. /CJ E&M·MBC



2011년 MBC '나는 가수다'에서 시작된 노래를 다룬 예능 프로그램들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후발 주자로 나섰던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매회 다른 게스트를 초대해 경연을 펼치는 방식으로 '나는 가수다'와 차별을 두고 시청자를 공략, 4년째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 JTBC '히든 싱어'는 가수와 모창능력자들의 대결로 재미를 더해 화제를 모으는 데 성공, 지난해까지 총 3개 시즌이 방송됐다.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7회 게스트 2AM 창민·조권. /CJ E&M



올해 출범한 노래 예능은 단순히 가창력을 뽐내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초대 가수가 가창력이 뛰어난 실력자와 음치를 가려내 최종 1인과 듀엣 무대를 꾸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대 가수는 실력자와 음치의 겉모습과 립싱크만 보고 가려내야 한다. 최후의 1인이 실력자이든 음치이든 간에 무조건 듀엣 무대를 펼쳐야 한다는 것이 관전 포인트다. 외모와 노래실력은 반비례할 것이라는 편견을 뛰어넘는 실력자들이 속속 등장하며 시청자에게 놀라움을 안기기도 한다.

MBC '복면가왕' 초대우승자 EXID 솔지(왼쪽), 2회 준우승자 B1A4 산들. /MBC



지난 설 연휴 MBC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보였던 '복면가왕'은 이달부터 '일밤'의 정식코너가 됐다.

'복면가왕'은 스타들이 가면을 쓰고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오로지 노래 실력으로만 승부하는 내용으로, 파일럿 방송 당시 9.8%(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화제를 모았다.

가면 뒤에 숨은 스타의 정체를 추리하는 것이 '복면가왕'의 재미 요소지만 편견을 뛰어 넘자는 교훈도 담고 있다. MC 김성주는 "웃다 즐기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편견을 깨자'는 사회적인 메시지도 던진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걸그룹 EXID의 솔지가 초대 우승자가 된 데 이어 12일 방송에서 보이그룹 B1A4의 산들이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이돌 가수에 대한 편견에 맞섰다. 산들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가면이 아이돌이라 노래를 못할 것이라는 편견에서 자유롭게 해줬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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