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푸드

식품업계 "18억 무슬림 입맛 잡아라"

불황 속 블루오션 노려…'할랄' 인증 적극 나서

자연은 맛있다 2종/풀무원 제공



식품업계의 블루오션 '할랄(Halal)'이 식품업계 화두로 떠올랐다.

박근혜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을 계기로 양국 정부가 할랄식품분야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18억 무슬림 인구를 겨냥한 할랄 식품 시장은 식품은 2012년 기준 1196조원(1조880억 달러)규모로 세계 17%를 차지하는 거대 시장이다. 2018년엔 1788조원(1조626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할랄이란 아랍어로 '신이 허용한 것'이라는 뜻으로 이슬람 율법에 따라 무슬림이 먹고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된 식품·의약품·화장품 등을 일컫는다

인증 과정이 까다로와 소비자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식품이란 인식이 확산되면서 무슬림 이외에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할랄신라면을 중심으로 주요 이슬람 국가 라면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농심은 지난 2011년 4월, 부산공장에 할랄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할랄신라면'을 출시,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말레이시아 주요 이슬람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할랄신라면의 인기에 힘입은 농심은 할랄 관련 제품을 늘려 시장공략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농심은 지난해 말 신라면 외 김치라면, 채식주의순(용기면)에 대한 할랄인증을 추가로 획득해 수출하고 있다.

풀무원은 2013년 생라면 브랜드 '자연은 맛있다'로 국내 라면 최초로 'JAKIM(자킴)'의 인증을 받고 이슬람 식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JAKIM(자킴) 인증은 이슬람 국가의 할랄 허브(HUB)를 목표로 범 정부차원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발급하는 인증으로 국제 최고 권위의 할랄 인증 가운데 하나이다.

서울우유와 빙그레는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정식 수출업체로 등록돼 올 상반기에 처음 유제품을 수출할 예정이다. 빙그레는 바나나맛 우유 3종과 메로나 4종 등 7종의 제품이 JAKIM 인증을 받았으며 이슬람 문화를 바탕으로 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크라운제과는 2013년에 대표 스낵제품 4종(죠리퐁·콘칩·못말리는 신짱·카라멜콘과 땅콩)에 대해 국내 제과업계 최초로 싱가폴의 Muis(Majlis Ugama Islam Singapura) 할랄 인증을 획득하고 할랄 식품 시장에 진출했다.

식품업계 관계짜는 "K팝과 한류 드라마 열풍으로 무슬림 시장에서의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 잠재 시장은 무궁무진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내 기업의 할랄 인증과 진출이 늘어날수록 무슬림 시장의 먹거리 한류 바람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