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캣츠'의 고양이들이 광화문에 깜짝 등장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인 '캣츠'는 지난 10일부터 앙코르 내한공연을 펼치고 있다. 오리지널 내한팀은 개막일인 지난 10일 공연장 주변에 등장해 실제 고양이를 방불케 하는 몸짓과 표정으로 서울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세종문화회관은 물론 서울의 랜드 마크인 세종대왕 동상이 배경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 '캣츠'는 1년에 한 번 열리는 젤리클 고양이들의 축제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고양이로 분장한 배우들의 화려한 댄스와 음악, 환상적인 무대를 통해 전세계 30개국, 300여 개 도시에서 7300만여 명의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내한공연은 30년 동안 '캣츠'를 끌고 온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이 직접 선발한 월드 클래스의 배우들이 참여해 화려하고 다이나믹한 '캣츠'의 진가를 선사한다. 공연은 5월 1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계속된다. 문의: 1577-3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