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미 여자 91년 11월 5일 양력 오후 6시 10분/남자 86년 7월 7일 양력 오후 6시
Q:남자친구와 사귄지는 400일이 조금 넘었습니다. 중간에 남자친구의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잠시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고 같이 있으면 좋고 떨어져 있으면 너무너무 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의 그 행동으로 인해 항상 생각이 나고 의심부터 하게 됩니다. 해외여행을 한 달간 잠깐 다녀온 적이 있는데 하루에 한 번씩은 꼭 싸웠고 또 금방 풀어지고 싸울 때마다 이 남자랑은 안 되겠다 싶은 마음 너무 가부장적이고 독선적이고 제 입장에선 이기적인 성격으로 비춰집니다. 이 남자랑 원래 연분이 계속 이어질 수 있는 건지 다른 연분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A:누구나 각각 처한 입장이 다르다보니 자기 처지에서 보는 관점으로 인해 생각 또한 다른 것일 겁니다. 서로가 역지사지의 입장을 가진다면 그리 어렵지 않을 수도 있으며 남자에게 느끼는 가부장적인 중압감자체를 달리 받아들일 수 있다고 봅니다. 무엇을 원하는 것인지 생각해보고 반복해서 말하지 않게끔 본인도 행동으로 옮겨보십시오. 나를 이해하고 감싸주는 것을 원하기보다는 나또한 성숙한 여인으로서 품위를 잃지 않는다면 상대가 바뀌도록 노력할 것으로 봅니다. 상생의 궁합은 부족한 기운을 보충하여서 상생(相生)이 되도록 하는데 어려운 얘기이긴 합니다. 사주의 향기로운 기운이 고루 분포 되어 있어야 남녀 각자를 대변할 수 있는 일주(日柱:생일)가 생합(生合)을 이루는 것이고 궁합이 맞으면 상대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기 때문에 억지로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그 사람의 단점까지도 장점으로 봐 줄 수 있게 됩니다. 궁합이 안 맞으면 아무리 잘해보려고 애써도 서로가 자꾸 어긋나고 안 좋은 감정이 쌓이고 다른 사람이 인정하는 장점까지도 마음에 안 들어 하게 됩니다. 생활을 하다보면 당사자끼리의 문제뿐만 아니라 주변의 친척이나 식구들에 영향으로 맑은 날도 있고 궂은 날도 있지만 궁합이 맞으면 서로 이해하고 뜻이 잘 통하므로 행복하고 맑은 날이 많은 상태에서 살게 됩니다. 궁합이 잘 맞는 부부는 텔러파시가 서로 통하여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얼굴표정이나 직접보지 않아도 상대방에게 필요한 것을 해 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인연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작은 일에 세세히 실망하여 따지기보다는 지혜를 발휘하여 누구를 만나도 평소 상대를 잘 이해하도록 해보시기 바랍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02)533-8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