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부평 본사 부근에 직원 자녀를 위해 신축한 어린이집 개관식을 16일 열었다.

행사에는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과 정종환 노동조합 지부장, 학부모 대표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한국지엠이 '다니고 싶은 회사'를 만들기 위한 활동의 하나로 신축한 어린이집은 연면적 783㎡ 규모다.

지상 4층과 지하 1층의 건물로 구성돼 만 1~5세 미취학 아동 7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건물 내에는 보육실과 도서공간, 식당, 유희실 및 옥상 놀이터 등의 시설을 갖췄다.

창의력 발달 및 자유로운 활동을 고려해 1개 층을 모두 유희실과 옥상 놀이터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한국지엠은 부평 본사 어린이집 개원을 시작으로 사업장이 위치해 있는 군산, 창원 등 지방 사업장에서도 순차적으로 보육시설을 개원할 예정이다.

호샤 사장은 "여성 인력의 경력 단절을 막아 회사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인 직원에 대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