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정보보호 분야 기술연구를 통해 개발한 원천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한다고 16일 밝혔다.
KISA는 정보보호 기술 보급 및 사업화를 촉진하고자 '2015년 정보보호 R&D 성과 기술이전 설명회'를서울시 송파구의 KISA 본원에서 오는 17일에 개최한다.
기술이전 설명회에서는 기업 내부망 대상 은닉화 된 침투공격을 찾아내는 '지능형 표적공격 탐지·분석 기술', 동일 공격경로 등 유사한 형태의 침해사고 간 연관분석을 위한 '사이버 침해사고 인텔리전스 분석 지원 기술', 이동통신망의 비정상 트래픽을 사전에 감지 및 차단하는 '4G 이동통신망 침해방지 기술'등 총 5가지 핵심 원천기술이 민간에 이전된다.
이번에 이전되는 정보보호 기술은 고조되고 있는 모바일 보안 위협, APT 공격 등 사이버보안 위협 예방에 필요한 요소기술로 정보보호 기술 개발 및 보급이 시급한 IoT 분야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ISA는 사이버보안 분야뿐 아니라 ICBM(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 등 차세대 IT 서비스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정보보호 분야 연구개발 확대 및 민간 기술이전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6년간 악성코드 분석기술, 유포경로 탐지기술 등 사이버 침해대응 분야에서 국내외 특허 등록 94건, 민간 사업체 기술이전 72건 등 정보보호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진흥원이 개발 및 보급한 인터넷전화 방화벽, 악성코드 탐지·분석 기술은 기술을 이전받은 보안업체가 3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번 정보보호 기술이전 설명회 사전등록은 KISA 홈페이지(www.kisa.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