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전쟁' LG그룹 인적성검사 "언어이해·도형추리·도식적추리 등 어려워"
18일 오후 LG그룹에 입사하기 위한 두 번째 관문인 인적성검사가 치러졌다.
지난 9일 LG그룹 채용 서류합격자가 발표된 데 이어 18일 오후 서울, 부산 등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인적성검사가 치러졌다.
고사장 앞에서는 오전에 다른 회사의 인적성검사를 보고 LG그룹 인적성검사에 응시하기 위해 퀵을 타고 바삐 움직인 취업준비생도 볼 수 있었다.
LG그룹 인적성 검사가 치러진 서울 양천구 신정2동 목동중학교 정문이 닫히던 오후 1시46분. 택시 한 대가 도착했다.
택시에서 내린 이 지원자는 이날 오전 잠실고에서 치러진 금호타이어 인적성검사를 마치고 LG전자 인적성검사를 보기 위해 이동했다. 그는 택시기사가 길을 헤맸다며 늦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어쩔 수 없지만 문 앞에서 닫히니 마음이 아프다"며 "1분만 일찍 왔어도"라고 전했다. 그의 손에는 LG그룹 인적성검사를 대비하기 위해 푼 문제지가 쥐어져 있었다.
LG그룹 인적성검사는 총 342문항 50분간 진행된 인성검사와 언어이해, 언어추리, 인문역량(한자, 한국사), 수리력, 도형추리, 도식적추리 등 총 125문항으로 140분간 진행된 적성검사로 구성된다.
LG그룹 인적성검사가 치러진 고사장의 문은 오후 6시 30분이 지나서 열렸다.
인적성검사를 본 취업준비생들은 언어이해, 도형추리, 도식적추리 등 유형이 어려웠다고 입을 모았다. 작년 하반기 대졸공채부터 추가된 인문역량(한자, 한국사)에 대해서는 어렵지 않았다고 평했다.
한국사의 경우 회사와 과거·현재 역사를 적절히 조합한 문제가 나왔다. 기획부를 설명하는 설명문을 제시하고 조선시대 6조 중 어느 관청에서 이같은 기능을 담당하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후 LG그룹 채용 절차는 면접(5~6월), 신체검사(6~7월)를 거쳐 7월에 최종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