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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 자급제' 기대했지만…'찻잔 속 태풍'



단말기 구입과 이동통신사 가입이 분리되는 '단말기 자급제'의 정착을 기대하는 소비자가 많았지만 보조금 인상으로 '찻잔 속 태풍'에 그치는 분위기다.

KT는 지난 17일 '순 완전무한 99' 요금제 선택시 갤럭시S6 32GB의 공시 지원금(보조금)을 21만1000원에서 32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보조금 상한액인 33만원에 거의 근접한 액수다.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지급하는 추가 지원금(보조금의 15%)까지 고려하면 소비자들은 갤럭시S6 32GB를 최저 48만1950원에 살 수 있다. 출시 첫 주보다 13만3400원이나 저렴해졌다.

LG유플러스도 'LTE Ultimate 무한자유 124' 요금제 선택시 갤럭시S6 32GB 보조금을 30만4000원으로 전주보다 13만8000원 인상했다. 추가 지원금을 받으면 50만84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보조금 인상으로 분리 요금제 유인은 크게 줄었다.

분리 요금제는 새 스마트폰을 직접 구입하면 이동통신사가 보조금을 주는 대신 요금을 할인해주는 제도다. 당초 분리요금제는 소비자에 돌아가는 이익이 보조금보다 커서 주목을 받았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에서 직접 갤럭시S6 32GB 단말기를 94만4000원에 구입해 KT '순 완전무한 99'의 분리요금제 할인율 20%를 적용받으면 단말기를 46만8800원에 사는 것과 같다.

이는 기존 보조금 21만1000원을 받아 단말기를 61만6350원에 구입하는 것보다 15만원 가까이 싼 것이다. 하지만 보조금이 크게 오르면서 격차는 불과 1만3150원으로 축소됐다.

이통사 고유의 혜택을 고려하면 분리요금제 매력이 없어진 것이나 마찬가지다. SK텔레콤은 자체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분실 보험을 지원했고 LG유플러스도 고급 케이스 등을 할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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