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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성완종 게이트] 성완종 핵심 ‘키맨’ 검찰 첫 출두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제공 의혹 사건의 핵심 참고인인 박준호(49) 전 경남기업 상무가 21일 검찰에 출두했다. 박 전 상무는 특별수사팀이 구성된 지난 12일 이후 이 사건에 관해 정식 조사를 받는 첫 참고인이다.

이날 낮 12시25분께 검찰 특별수사팀 조사실이 있는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한 박 전 상무는 성 전 회장의 금품제공 의혹이 사실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가 말할 부분이 아니다. 목격한 적은 없다"고 답했다. 비밀장부의 존재나 금품수수 의혹 당사자로부터의 회유 등에 있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그런 건 없다. 모른다"고 말했다.

특별수사팀은 박 전 상무를 상대로 '성완종 리스트'의 사실 관계를 전반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박 전 상무는 2003년 경남기업에 입사해 성 전 회장을 보좌하면서 정치 행보도 관리하는 역할을 맡았다. 박 전 상무는 성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날인 8일 오후 이용기(43) 수행비서와 만나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하루 전인 7일엔 경남기업 부사장을 지낸 윤승모(52)씨를 만난 자리에도 동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씨는 성 전 회장이 언론인터뷰를 통해 2011년 5∼6월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1억원을 줬다고 주장하면서 당시 '돈 전달'을 맡겼다고 지목한 인물이다. 이 때문에 박 전 상무는 '금품 메모'를 둘러싼 사실관계를 가장 잘 아는 성 전 회장의 핵심 측근으로 첫 소환 대상자에 올랐다.

한편 검찰 수사팀은 성 전 회장이 목숨을 끊은 지난 9일을 전후해 박 전 상무의 자택 출입 상황과 방문자 등에 관한 정보를 담은 CCTV 녹화기록 등을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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