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의 연을 맺었던 김성근(73·한화 이글스) 감독과 김광현(27·SK 와이번스)이 적으로 만난다.
24일 대전구장에서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SK전이 열린다. 김광현은 이날 선발로 예고됐다. SK 사령탑과 에이스 투수로 사제의 연을 맺은 이들은 이제 승리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
김성근 감독에게 김광현은 특별한 제자였다. 2007년 SK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 감독은 자신감 넘치는 고졸 신인 김광현을 처음 보고 "대한민국 에이스가 될 투수"라고 확신했고, 김광현은 한국을 대표하는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김광현은 지난해 12월 김 감독을 주례로 모시고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김 감독은 주례사에서 "김광현이 한화전에는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해 폭소를 끌어냈다.
하지만 냉정한 프로세계는 시즌 초부터 김 감독과 김광현을 적장과 상대팀의 에이스로 만나게 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3승 1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다소 부진하다. 그러나 한화전에서는 개인 통산 16경기 8승 3패 평균자책점 2.62로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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