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르브론 제임스와 자선경매 이벤트를 벌인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은 제임스가 타던 기아 K-900(한국명 K9)을 다음달 7일 오후 3시(동부시간 기준)까지 경매사이트 'Charitybuzz.com'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경매를 진행한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수익금 전액은 제임스가 운영하는 자선재단 '르브론 제임스 가족 재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기아차 K-900의 홍보대사이기도 한 제임스는 특별 맞춤형 2015년형 K-900를 탔으며 광고 모델로 나오기도 했다.

제임스의 특별 맞춤형 K-900은 '킹 제임스 에디션'(King James Edition) 로고가 새겨졌으며, 세라믹 윈도 틴트, 맞춤형 렉시콘7 오디오 시스템, 킹 제임스를 새긴 머리 받침대 등이 내장됐다.

제임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K-900 사진을 올리고 "내 K-900 안에서 뒹굴거리는 중. 이 차 좋다"(Rolling around in my K900. Love this car)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