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가운데)이 24일 오후(현지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산업연맹(FIESP)에서 열린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인사말을 마친 스카프 FIESP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 뉴시스 제공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24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상파울루산업연맹에서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과 브라질 경제인 포럼 역사상 최대 규모로 마련된 이날 포럼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해 양국 기업인 250여명을 격려했다.
박용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제기적의 경험을 공유한 양국이 서로 협력해 나간다면 제2의 경제기적을 앞당겨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브라질은 1960년대 '브라질의 기적'이라 불리는 연평균 10%의 고도성장을 이룬 경험이 있으며, 한국 역시 1960년대부터 무에서 유를 창출한 '한강의 기적'을 이루며 유례 없는 경제발전을 일궈냈다"며 "전세계에서 드물게 놀라울 만큼 빠른 경제성장을 일궈낸 경제 기적의 경험을 공유한 한국과 브라질은 다시 제2의 경제기적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럿이서 같은 꿈을 꾸면 그것은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 된다'는 브라질 명언처럼 상호 보완적 경제구조를 갖은 양국이 서로의 강점을 바탕으로 협력한다면 우리가 꿈꾸는 제2의 경제기적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파울루 스카프 상파울루산업연맹 회장은 "브라질은 우수한 기초과학기술과 탄탄한 제조업 기반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과의 기술교류를 통해 한국의 뛰어난 응용과학기술이 브라질 제조업 발전의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 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브라질은 광활한 영토와 풍부한 광물 자원 등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고, 최근에는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정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진출을 당부했다.
포럼 본 세션에서는 양국 기업인들은 에너지와 인프라, 자동차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깊이 논의했다고 대한상의는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에 한국 측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현대자동차 정진행 사장,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기업 대표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브라질 측에서는 파울루 스카프(Paulo SKAF) 상파울루산업연맹 회장 등 기업인 100여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