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한새 배구단이 김상우 감독 체제로 움직이게 됐다.

26일 우리카드는 지난 24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김상우 감독 공식 취임식 및 선수단 환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구단주인 유구현 사장을 비롯해 신임 단장인 진무웅 상무와 300여명의 임직원, 선수단이 참석했다.

김 감독은 "구단에서 많은 믿음을 보여줘 책임감이 무겁다"며 "선수들과 함께 명문구단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유 사장은 "한새배구단의 승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선수들은 강한 승부근성으로 팬들이 감동 할 수 있는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한새 배구단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 감독은 1995년 삼성화재에 입단해 2007년까지 실업·프로무대 및 국가대표 센터로 활약했다. 그는 LIG손해보험 코치와 감독, MBC Sports, KBS, KBSN Sports 해설위원, 성균관대 감독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