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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계절의 여왕 5월 고연비 실현 에코운전법은

지난 18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 SK엔카배 에코드라이버 선발대회 모습



완연한 봄이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차를 타고 나들이를 떠나기 좋은 계절이 왔다.

운전 시 조금만 신경을 써 연비까지 챙긴다면 더 기분 좋은 소풍을 도울 것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정속 주행과 급제동·급가속 자제는 에코드라이빙의 기본 전제조건이다.

차량이 급가속이나 급제동을 할 때마다 10cc의 휘발유가 더 소모된다.

10번이면 100cc가 더 들어가고, 이는 리터당 연비가 10km인 차량이 1km를 더 달릴 수 있는 휘발유를 낭비하는 셈이 된다.

시동을 건 후에는 천천히 부드럽게 출발하는 것이 좋다.

급하게 출발할 경우 엔진에 무리를 주고 기름이 빨리 소모된다.

공기가 빠진 타이어를 방치한 채 운전하면 더 많은 연료 소비를 야기한다.

타이어 공기압은 2~3개월 주기로 확인한 후 적합한 규격의 공기압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안전상에도 문제가 될 수 있어 교체해야 한다.

한국타이어 측은 "불규칙한 마모를 방지해 수명을 연장하고 연비를 향상시키기 위해 타이어는 일반적으로 5000~1만km를 주행한 뒤 위치를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타이어의 회전저항을 줄이는 것도 연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타이어 회전저항을 10% 줄이면 약 1.74%의 연비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최근에는 일반 타이어보다 다소 비싸지만 연비 절감 효과가 있는 친환경 타이어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친환경 타이어는 타이어의 접지면을 줄여 일반 타이어보다 회전저항을 낮춤으로써 같은 에너지로 더욱 멀리 나갈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스틸 휠보다 가벼운 알루미늄 휠이나 마그네슘 휠을 사용해도 연비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차량이 10% 가벼워지면 연비는 3.2%, 가속성능은 8.5%, 핸드조향능력은 19% 향상된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의하면 80km/h의 속도로 달릴 경우 그 이하로 주행할 때보다 약 7%의 출력이 더 필요해진다.

슬기로운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잘 쓰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운전을 할 때 도로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맞춰 브레이크 사용을 줄인다는 것이다.

연비를 위해 운전 시에는 급가속, 급제동을 삼가고 교통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가속, 정차하는 운전습관을 들여야 한다.

신호대기 중에는 변속기를 중립으로 두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이는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방지해 연비효율을 높일 수 있다.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은 이러한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차량 정차 시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고 출발 시 다시 자동으로 시동이 걸리는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을 최신 모델들에 적용하고 있다.

경제운전을 하면 평상시 대비 약 30% 연비를 절감할 수 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에코드라이빙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무거운 트렁크 역시 연비를 악화시키는 주범 중 하나다.

쓰지 않는 상자나 골프가방, 공구함 등을 정리해 차량을 가볍게 만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연비 향상에 직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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