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이사장에 김철수 전 세종대 총장이 새로 선임됐다.

중앙대는 27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김철수(74) 전 세종대 총장을 제10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임된 김 이사장은 특허청장, 상공자원부 장관, 세종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08년 5월부터 중앙대학교 법인이사를 맡아왔다.

김 이사장은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중요한 시기에 이사장직을 맡게 돼 책임감이 크다"며 "학교 면학분위기를 안정시키고 지속적으로 학교발전을 도모하도록 교수, 학생, 교직원들은 단합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전임 이사장인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은 대학 구조조정과 관련 막말 파문 등의 책임을 지고 21일 취임 7년 만에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