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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곽민서 LPGA 아쉬운 4위…"부담감에 잠도 못자고 체해"



생애 첫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 곽민서(25·JDX멀티스포츠)가 부담감에 잠도 못자고 체하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곽민서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에서 끝난 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4위(6언더파 282타)를 기록했다. LPGA에서 지금까지 낸 최고 성적이다.

이날 선두에 단 1타차로 경기를 시작한 곽민서는 "챔피언조에서 4라운드를 하니까 TV중계 카메라들도 많아서 긴장이 됐다"며 "전날 잠도 제대로 못 잤고 음식 먹은 게 체해서 토하기까지 했다"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4위를 기록하며 세계랭킹이 지난주보다 무려 180계단이 오른 141위에 자리했다. 우승자 리디아 고는 11.74점을 받아 2위 박인비와의 격차를 1.77점차로 벌리며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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