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의 김종완이 그룹 인피니트 김성규의 솔로 2집 '27' 전곡을 프로듀싱했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28일 새 앨범 중 첫 번째 트랙의 정보가 담긴 김성규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1번 트랙 '27'은 앨범의 총 프로듀싱을 맡은 넬의 김종완이 김성규를 위해 선물한 곡으로 웅장한 신스 사운드와 보컬을 왜곡시켜 만든 조각들로 시작을 알리는 노래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종완이 앞서 보아, 박지윤, 윤하 등의 가수에게 곡을 준 적은 있었지만 한 앨범 전체 프로듀싱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김종완과 김성규는 같은 소속사의 선후배 관계를 뛰어넘는다. 김성규는 넬의 김종완을 보면서 가수의 꿈을 키워왔고 지금도 중요한 일이 있을 때면 김종완의 조언을 듣곤 한다. 위치는 다르지만 둘의 음악적인 교감이 담겨있는 앨범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한편 김성규는 인피니트 멤버로서 다음달 5, 6일 이틀간 일본 아레나 투어 앵콜 콘서트를 마친 뒤 솔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