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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힘내요 네팔"…은행권, 네팔 돕기 힘모아



금융권이 네팔 대지진 피해 구호에 두팔을 걷고 나섰다.

지난 25일 카트만두 인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사망자 수가 4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를 돕기위한 긴급 구호성금과 수수료 면제 등 다각도의 지원방안을 마련, 구호활동에 일조하겠다는 계획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대지진으로 인해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네팔에 피해복구 성금 1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개인, 기업고객 모두에게 네팔로 해외송금시 송금수수료를 전액 면제할 방침이다. 네팔 국적 국내 체류자의 환전수수료도 90% 할인한다.

특히 네팔 지진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네팔로 송금하는 경우에는 송금수수료, 전신료 및 환전수수료도 전액 면제한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은 네팔과의 수출입거래 등으로 피해가 불가피한 국내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네팔지역 수출로 인해 발행한 수출환어음 매입대금 입금 지연시 해당 대금을 정상여신으로 취급키로 했다.

아울러 수출환어음 부도처리 유예기간도 현행 1개월에서 3개월로 연장해주며, 수입업체에게도 네팔로부터의 수입대금 결제 기일을 연장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해외에서 발생한 자연재해지만 어려움에 처한 네팔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리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네팔 국민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오기를 멀리서나마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 구호를 위해 5000만원의 성금을 네팔대사관측에 전달했다.

수은 관계자는 "네팔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중점지원국"이라며 "네팔 모디강 수력발전소 건설사업과 차멜리야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에 각각 1500만달러와 4500만달러의 EDCF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네팔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해외 송금 수수료를 면제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 소재 네팔 국적자들이 고국으로 해외송금을 하거나 정부·단체·개인 등이 네팔로 구호대금을 송금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는 면제된다.

통상 해외송금시 발생하는 수수료는 최저 5000원에서 최대 2만5000원으로 해외 송금시 창구직원에게 송금사유를 설명하면 전액 면제처리 된다. 면제기간은 우선 28일부터 5월 29일까지 한 달간 적용된다. 환율도 50% 우대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25일 발생한 강진 이후 여진이 잇따르면서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 머무르고 있는 네팔 국민들을 위로하고 조금이라도 더 고국으로 송금 보낼 수 있도록 하고자 이같이 긴급히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 하나, 외환, 신한 등 다른 은행들도 네팔 돕기에 동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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