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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성완종 게이트]‘成리스트’ 수사 분수령, 8인에 시선 돌리나

검찰, 성완종 회장 측근 3인방 집중 추궁…‘8인 측근들’ 소환 카드 만지작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않던 '성완종 리스트' 수사가 이완구 총리의 사퇴로 새 국면을 맞았다. 순방을 마치고 지난 27일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이 총리의 사표를 즉각 수리하면서 '현직 총리 소환' 부담을 떨친 검찰이 '8인 측근들'로 방향타를 돌릴 거란 전망이 나온다.

28일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이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 측의 일정 담당자 각 1명씩을 29일 소환해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수사팀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핵심 측근인 정낙민 인사총무팀장을 전날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지 반나절이 채 지나지 않아 다시 재소환했다. 성 전 회장이 국회의원이던 당시 보좌관이었던 정 팀장은 성 회장이 의원직을 잃은 후 경남기업으로 자리를 옮긴 핵심 측근이다.

검찰은 정 팀장을 상대로 성 전 회장의 로비 내역이 담긴 장부의 존재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지난달 압수수색 직전 증거를 빼돌리는 과정과 자료의 행방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잇따라 구속된 박준호 전 상무와 수행비서 이용기씨, 재소환 된 정 팀장까지 이른바 성 전 회장의 측근 3인방을 통해 일부 자료와 증언들을 확보하면서 검찰은 리스트 8인 측근들의 소환 카드를 본격적으로 꺼내들었다.

한 중견 변호사는 "(이 전 총리의 경우) 정황 증거도 많고 (금품수수 당시) 운전기사의 폭로 등이 있어 더 활발하게 움직일 가능성은 있지만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변호사를 선임해 수사에 대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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