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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 할부금융사, 작년 이자수익만 66.3%↑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수입차업체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자사 캐피탈인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의 지난해 수익이 급증했다. 아우디 등을 판매하는 딜러들은 신차 할인을 비롯한 여러 혜택을 내세우면서 실질적으로는 10%에 이르는 할부금융 상품을 이용하게 해 지적이 나온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의 지난해 할부금융 이자수익은 488억원으로 전년(293억원)보다 66.3% 증가했다.

급성장의 배경에는 소비자들을 자사 전속 금융사로 끌어 모으는 판매 방식이 있다.

실제로 아우디 딜러와 상담을 받아보면 "타금융 캐피탈을 이용할 경우 7% 할인,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9% 할인,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캐피탈을 이용하면 11%까지 할인이 가능하다"며 자사 캐피탈 이용을 적극 추천한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할부상품 금리는 연 8~10%에 달한다.

딜러가 추천한대로 2014년형 아우디 A6 2.0 TDI를 3000만원은 현금, 3000만원은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캐피탈을 이용해 60개월 할부로 구매할 경우 대출이자만 750만원 대다. 자사 캐피탈 이용 혜택인 11% 할인 가격으로 계산해도 일반 5%대 금리의 자동차 금융대출 상품과 비교했을 때 약 200만원이 넘게 비싸다.

할부금융사들은 자동차 판매와 연계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판매량 증가에 따라 자금조달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지난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판매량은 총 5만7405대로 아우디가 전년 대비 19.8%, 폭스바겐이 38% 증가했다. 같은 기간 폭스바겐파이낸셜의 할부금융 채권 금액은 6067억원으로 80.3%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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