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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매각 유찰 결정…채권단 "호반건설 우선협상대상 선정 않기로"



금호아시아나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에 있는 금호산업의 매각을 위한 입찰이 사실상 유찰됐다.

금호산업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은 어제 저녁 채권단 운영위원회를 열고 본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호반건설을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호반건설은 어제 접수가 마감된 본입찰에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금호산업 지분 57.5%에 대한 가격으로 6007억 원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단 운영위원회는 호반건설의 이같은 응찰액이 기대에 크게 못 미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다음 달 5일 이후 열릴 전체 회의에서 최종 유찰 여부를 결정한 뒤 향후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