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제주도·전남 남해안 비, 오후 점차 맑아져…서울 낮 28도 '무더워'

목요일인 30일은 흐리고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는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날이 갤 것으로 전망했다.

29일 남부지방과 일부 중부지방에서 내리는 비는 이날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은 30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아침에 맑아지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에는 점차 맑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9도에서 15도, 낮 최고기온은 18도에서 29도가 되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전주 26도, 춘천 29도, 강릉 대구 22도, 청주 대전 세종 27도, 광주 25도, 부산 제주 21도, 울산 20도 등이다.

기상청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고 설명하면서 당분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