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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中 노동절 첫날 명동·가로수길, 요우커 맞이 '한창'

마유크림·동물 마스크팩 매장 앞에 배치, 묶음 판매

중국 노동절 첫날인 30일 명동 거리 모습/사진 김수정



중국 4대 연휴 중 하나인 노동절이 시작된 30일 오후. 요우커(중국인 관광객)의 쇼핑 명소로 알려진 가로수길과 명동 일부 매장은 벌써부터 관광객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점심 시간이 조금 지난 가로수길. 길가에 늘어선 상가들은 중국어로 판촉 행사를 알리는 입간판을 설치하는 등 요우커 맞이 채비를 마친 모습이다. 화장품 매장의 경우 '마유 크림' '동물 마스크팩' 등 중국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제품이 전진 배치됐다.

가로수길 초입에 위치한 올리브영은 요즘 인기있는 마유(馬油) 크림을 매장 입구에 내놓고 중국어 홍보 안내 음성을 내보내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지난 3월 문을 연 네이버 '라인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는 입구부터 내외국인들로 북적였다. 캐릭터 인형과 함께 사진을 찍거나 2층에 위치한 아동 의류 코너에서는 선물을 고르고 있었다.

LG생활건강이 최근 오픈한 '후' 플래그십스토어에는 요우커 4명이 미리 알아온 가격과 매장 판매가를 비교하며 쇼핑이 한창이다. 매장 직원은 "거의 80%가 중국인 손님인데 지인에게 부탁받고 제품을 구매하러 오는 경우가 많다"며 "요즘에는 인터넷을 통해 가격을 알고 와서 비교해보고 산다"고 설명했다.이 매장은 중국인이 선호하는 골드 색상으로 매장 전체를 꾸며 이목을 끌었다.

가로수길에 이어 명동을 찾았다. 이른 저녁 시간, 지하철 4호선 명동역 6번 출구쪽에서 명동 중앙로 거리로 들어서자 인산인해를 이룬 인파 속에 인기 아이돌 그룹이 부른 중국어 버전 노래가 울리고 있다.

최근 벽면에 식물을 심어 새롭게 리모델링한 네이처리퍼블릭 매장 앞에선 관광객들이 줄지어 사진을 찍고 있었다. 화장품 메인 거리로 통하는 명동 중앙로에 늘어선 브랜드숍 앞에선 직원들이 바구니를 들고 "환잉꽝린(어서오세요)"이라고 외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마스크팩을 붙인 '50% 할인' 광고판을 두드리며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양 손 가득 쇼핑백을 들고 나오는 요우커들도 여럿 눈에 띄었다. 요우커들이 선물로 많이 사간다는 마스크팩은 '큰손' 중국인을 겨냥해 낱 장으로 팔지 않고 20∼30장을 묶어 판매하고 있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중국 노동절 연휴 기간(4월 30일∼5월 4일)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은 전년 보다 20.6% 늘어난 1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로 주말을 끼고 쇼핑을 하기 때문에 금요일인 1일부터 요우커 특수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명동 매장은 많이 몰리는 곳이기 때문에 20% 정도 추가 인력을 확보해 둔 상태"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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