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을 출발하거나 도착할 예정이던 항공기 41편의 운항이 지연돼 이용객이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일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제주공항을 출발해 오전 8시 55분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제주항공 7C522편이 40여분 늦게 착륙했다.

이는 제주공항에 낀 짙은 안개로 제주발 항공기의 출발 늦어지면서 김해공항의 연결편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겨 발생했다.

또 이날 오후 2시 30분까지 김해공항의 국내·국제선 항공기 41편의 운항이 지연됐다.

한편 주말과 어린이날 등 '황금연휴'를 맞아 김해공항을 찾은 수백여명은 화창한 날씨에도 항공기가 지연되자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