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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여자를 울려' 한이서, 김정은에게 인교진과 이혼 요구하며 15억원 건네

'여자를 울려' 한이서가 김정은에게 인교진과 헤어질 것을 요구했다. /MBC



'여자를 울려' 한이서가 김정은에게 인교진과 헤어질 것을 요구했다.

3일 오후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6회에서 덕인(김정은)은 취객과 싸우다 진희(한이서)과 경철(인교진)에게 들켜 원하지 않는 삼자대면을 하게 됐다.

진희는 덕인에게 15억원이 든 봉투를 건네며 "위자료 챙기실 것도 변변치 않을 것 같아서. 대낮에 취객에게 머리 잡힐 일은 없잖아요"라고 덕인에게 모욕감을 안겼다. 경철은 아내 덕인의 모습이 부끄러운 듯 "내가 창피해서 진짜"라고 말했다.

화가 난 덕인은 돈을 거절하며 "이 사람이 그렇게 좋냐. 결혼하고 싶으면 내 앞에서 무릎을 꿇어라"고 말했다. 덕인의 요구에 진희와 경철이 당황하자 덕인은 "돈이 많으면 원래 그렇게 눈에 보이는게 없냐. 못 하겠으면 하지 마라. 그렇게 사랑한다면서 혼인신고는 꼭 해야하나"고 쏘아붙였다.

결국 진희는 돌아선 덕인에게 무릎을 꿇고, 이에 경철은 "당신이 이런 여자라 당신하고 끝까지 살엄두가 안 나는 거야"라며 분노했다. 하지만 덕인은 "살지마. 살기 싫으면 살지마. 나도 같이 살자고 안 매달려"라고 말하며 가게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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