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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윤빛가람 짜릿한 역전골…제주, 어린이날 울산 잡고 2위 점프



윤빛가람의 짜릿한 결승골로 제주 유나이티드가 울산 현대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2위로 뛰어올랐다.

제주는 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에 터진 윤빛가람의 역전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제주는 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울산의 제파로프에 선제점을 내주면서 0-1로 끌려갔다. 홈 팬들의 성원을 업은 제주의 역전드라마는 후반 휘슬이 울린 직후부터 시작됐다.

강수일은 후반 1분 로페스가 페널티 지역 빈지역으로 짧게 찔러준 패스를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어 1-1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43분 페널티지역 중간에서 로페스의 헤딩패스를 받은 윤빛가람이 가슴으로 공을 컨트롤한 뒤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해 결승골을 뽑았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보태면서 4승3무2패(승점15점)가 돼 울산을 제치고 2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선 부산이 노행석과 한지호의 골을 묶어 포항을 2-1로 잡고 하위권 탈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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