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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두산 회장, 미혼모자시설에 자립 지원기금 전달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오른쪽)이 8일 미혼모자시설 '마음자리' 시설장 윤미숙 알퐁시아 수녀에게 '두산매거진 보그걸 핑크 윙즈 캠페인' 수익금 2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 두산그룹 제공



두산매거진(발행인 박용만)이 발행하는 패션 잡지 보그걸은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미혼모자시설 '마음자리'에 '핑크 윙즈 캠페인'의 수익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윤미숙 알퐁시아 원장 수녀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수익금은 '마음자리'의 미혼모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교육과 생활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핑크 윙즈 캠페인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들에게 날개를 달아주자는 뜻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연예인과 패션, 뷰티 업체들이 함께 화보를 제작해 수익금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두산 매거진 측은 "2010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이 캠페인은 올해까지 총 1억8000여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필요한 이웃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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