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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강정호 5번째 멀티히트…수비선 ML 첫 트리플플레이 기록

강정호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5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7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시작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시즌 타율은 0.300에서 0.318(44타수 14안타)로 올랐다.

특히 수비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펼쳤다. 0-0이던 2회초 무사 2, 3루에서 2루수 닐 워커와 호흡을 맞춰 트리플 플레이를 기록했다.

야디에르 몰리나의 강한 직선타를 뛰어오르며 잡아낸 워커는 2루주자가 3루 쪽으로 많이 이동한 걸 파악하고, 3루로 먼저 공을 던졌다. 3루수 강정호는 워커의 송구를 받고 3루를 밟아 조니 페랄타를 아웃 처리했다.

이어 2루로 공을 던져 귀루하지 못한 제이슨 헤이워드를 아웃 처리했다. 2루수-3루수-2루수로 이어진 트리플 플레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 나온 진기록이다.

피츠버그는 7-5로 승리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