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 새 싱글 '프리티 걸스(Pretty Girls)'. /소니뮤직
위클리 주크박스(Weekly Jukebox)는 지난 한 주 동안 K-팝은 물론 힙합·록·EDM·재즈·팝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전 세계 음악신에서 일어난 일들을 되짚어 보며 함께 듣기 좋은 노래를 추천한다.
이번주엔 '팝 아이콘'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가 약 2년 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국내선 가수 이승철이 정규 12집 발표에 앞서 앨범 수록곡을 먼저 공개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프리트 걸스' 뮤직비디오 현장. /브리트니 스피어스 트위터
◆ '대세녀'와 만난 '팝의 요정'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2013년 정규 8집 '브리트니 진(Britney Jean)' 이후 약 2년 만인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새 싱글 '프리티 걸스(Pretty Girls)'를 발매했다. 이번 신곡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최근 가장 '핫한' 여성 래퍼로 주목받고 있는 이기 아잘레아(Iggy Azalea)와 호흡을 맞췄다.
이기 아잘레아, 제시 제이, 리타 오라 등 인기 뮤지션들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프로듀서팀 '인비져블 맨'이 작업한 '프리티 걸스'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기계음이 섞인 듯 한 매력적인 목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있는 일렉트로닉 댄스(EDM) 장르다. 이기 아잘레아와 함께 1980년대를 콘셉트로 촬영한 뮤직비디오는 11일 공개 예정이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이기 아잘레아는 오는 17일 오후 8시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5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프리티 걸스' 무대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 추천곡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프리티 걸스'와 이기 아잘레아의 '팬시(Fancy)'.
'프리티 걸스' 뮤직비디오가 1980년대를 콘셉트로 했다면 '팬시' 뮤직비디오는 1990년대 틴무비의 교과서로 불리는 영화 '클루리스'를 패러디했다. 보컬 피처링은 영국 출신 여성 싱어송라이터 찰리 XCX(Charli XCX)가 맡았다.
◆ 컴백 시동건 '가왕'
이승철은 오는 26일 정규 12집 발표를 앞두고 컴백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6일 정규 12집에 수록 예정인 신곡 '마더(MOTHER)'를 먼저 공개한 것.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에 따르면 '마더'는 이번 앨범에서 유독 이승철의 마음을 사로잡은 노래로 지난해 어머니를 떠나보낸 그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 작곡가 김유신과 함께 공동 작곡·작사·편곡했다. 이승철은 이 곡을 통해 어머니의 소중함이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길 바라며 진정성을 담아 노래했다.
'마더' 뮤직비디오는 공모전을 통해 제작된다. 각자의 사연을 담은 글과 사진, 그림, 각종 영상 등을 공모전 카페(cafe.daum.net/dear-mother)에 올리면 이 중 일부를 뮤직비디오 한 켠에 새겨 넣을 계획이다. 이승철 역시 앞서 공개했던 어머니의 사진과 편지를 영상에 담을 예정이다.
♪ 추천곡은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애절하게 노래한 '마더(MO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