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석유화학/에너지

부채 덩어리 석유공사, 작년 해외광구 매각 목표달성률 '15%' 그쳐



부채 덩어리 석유공사, 작년 해외광구 매각 목표달성률 '15%' 그쳐

서문규 사장(사진)이 이끄는 한국석유공사가 작년 정부에 보고한 해외광구 매각을 통한 부채 감축 목표치에 턱없이 부족한 달성율을 나타냈다. 부채비율이 200%가 넘는 석유공사는 캐나다 하베스트사의 광구 등 보유한 해외광구 지분을 팔아 총 9억8600만 달러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이행률은 15.6%(1억5400만 달러)에 그쳤다. 여기에 미국 EP에너지 등 해외자산 매각에도 실패하면서 무리하게 해외자원개발을 주도한 서 사장의 경영 능력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1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작년 해외에 보유한 광구 지분을 유동화해 약 1조757억원(9억8600만 달러)의 부채를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정부에 보고했다.

그러나 하베스트(5억6800만 달러), 미국 앵커(2400만 달러), 영국 다나(2억1200만 달러) 등 석유공사가 보유한 해외 광구 지분 매각에 실패했다.

특히 하베스트의 딥 베이싱(Deep Basin) 광구의 경우 1억5400만 달러에 지분을 매각 했지만 당초 목표액(1억8200만 달러) 보다 2800만 달러가 줄었다.

이같이 석유공사는 부실덩어리인 외국 정유사를 처리하지 못해 부채만 늘리고 있는 실정이다.

감사원의 '2014~2018년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평가'에 따르면 석유공사가 2010년 9월 인수한 다나의 경우 지난해만 6098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최근 국제적 유가 하락과 맞물려 4570억원에 달하는 손상차손도 발생했다.

석유공사가 2009년 10월 매입한 하베스트 역시 당시 4조5000억원이라는 금액이 들어갔지만 현재까지 손실만 1조7000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석유공사의 작년 부채는 18조5217억원(221.3%)으로 안정성의 데드라인인 부채비율 200%를 훌쩍 넘겼다. 지난 2013년 석유공사의 부채는 18조5167억원(180.1%)이었다.

이런 가운데 석유공사는 해외자산 매각차원에서 작년 미국 EP에너지의 지분을 팔아 1억3200만 달러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정부에 제출했지만 이마저도 실패했다.

산업부 고위관계자는 "석유공사가 해외광구 지분 유동화와 해외자산 매각 등에 실패하면서관련된 목표액인 1조원 정도의 부채 감축에 실패했다"며 "무리한 해외자원개발 투자로 공사의 부채와 손실만 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