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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스타인터뷰] 빅뱅 "우리는 대중적인 음악을 하는 팀"

3년 만에 '완전체' 컴백…8월까지 매달 차례로 싱글 발표

빅뱅. /YG엔터테인먼트



약 3년 만에 멤버 다섯 명이 모두 모여 '완전체'로 돌아온 빅뱅은 지난 1일 신곡 '루저(LOSER)'와 '배배(BAE BAE)'가 담긴 싱글 앨범 'M'을 발표, 열흘이 넘은 현재까지 음원 차트 정상을 굳건하게 유지하고 있다.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그 반응도 뜨겁다.

◆ 빅뱅이기에 가능했던 도전

이번 앨범은 'MADE'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빅뱅은 이번달 'M'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매달 1일마다 차례로 'A' 'D' 'E'라는 이름의 싱글 앨범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데뷔 9년차이지만 정규 앨범은 2장이다. 공백이 길었던 만큼 이번엔 정규 앨범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다.

빅뱅 태양(위), 탑. /YG엔터테인먼트



"저희도 (정규) 앨범으로 내고 싶었어요. 근데 한 곡, 한 곡 집중하면서 뮤직비디오를 다 찍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정규 앨범에선 그게 불가능해요. 그래서 일부러 싱글로 내면서 최대한 많은 노래를 보여드리려고 이렇게 진행하게 됐어요." (태양)

8월까지 발표된 4장의 싱글은 9월 1일 '메이드(MADE)'라는 앨범으로 완성된다. 이 앨범이 앞서 발표한 싱글로 채워질지, 아예 새로운 곡이 담길 지는 미지수다.

"데뷔 때도 한 달에 한 장씩 싱글을 발표했어요. 그 땐 우리를 알리는 게 목표였고, 곡도 저희가 만든 게 아니었기 때문에 하고 싶은 걸 한다 기 보단 시켜서 하는 느낌이 강했죠. 하지만 지금은 달라요. 색깔과 방향성이 잡힌 상태에서 저희가 원하는 걸 하면서 즐기고 있죠. 재밌어요." (지디)

빅뱅 지드래곤(지디). /YG엔터테인먼트



◆ 가장 '빅뱅스러운' 음악

그렇다면 빅뱅의 색깔과 방향성은 무엇일까. '루저'와 '배배' 중 빅뱅의 기존 음악과 더욱 가까운 것은 또 무엇일까.

"빅뱅의 색깔을 정의내리긴 어렵지만, 우리가 하고 싶은 것들 그리고 자신 있는 것들을 찾은 것 같아요. '루저'와 '배배'를 제일 처음 발표했다고 해서 이 곡들이 약한 것도 아니고 제일 좋은 곡인 것도 아녜요. '앞으로 나올 노래가 더 좋아요!' 라고 말하기도 어렵죠. 모두 듣는 귀가 다르니까요. 저희한텐 모든 노래가 좋기 때문에 무대에서 어떻게 보여드릴지 고민할 뿐이에요. 다른 건 생각 안하려 해요." (지디)

빅뱅은 멤버 각자의 개성이 매우 뚜렷한 팀이다. 이들은 유닛 또는 솔로로 활동하며 각자의 음악적 욕구를 해소한다. 하지만 빅뱅으로 모였을 땐 철저하게 빅뱅다운 음악을 한다. 리더 지디는 "대중 가수니까 대중적인 노래를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빅뱅 승리(왼쪽), 대성. /YG엔터테인먼트



"사람들이 저희 노래를 대중적이다, 아니다로 평가할 수 있겠지만 좋은 노래가 결국엔 대중적인 노래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들었을 때 좋아할 노래를 하고 싶죠." (탑)

빅뱅의 보컬라인은 태양-승리-대성이다. 많은 이들은 태양이 빅뱅 노래의 후렴구를 부르리라 예상했지만, '루저'에선 막내 승리가 모두 도맡아 불렀다.

"지용이 형이 요즘 절 좋아해서 그렇게 됐어요(웃음). 사실 후렴구는 꼭 누가 불야 한다는 건 없었어요. 원래 가이드는 여자 목소리였는데 제가 불러보니 나쁘지 않아서 그대로 가게 된 거죠." (승리)

빅뱅은 긴 공백만큼이나 길게 활동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특히 탑은 SNS 계정까지 새로 만들어 팬들과 소통 중이다.

"팬들이 서운해 하는 걸 알고 있었어요. 사실 새 앨범 홍보 목적으로 만들었는데, 팬들이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폭풍 업데이트' 중이예요."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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