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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현대중공업, 한화·코오롱에 골프장 지분처분



현대중공업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단재완 해성그룹 회장 등에 보유 중이던 골프장 뉴코리아 컨트리클럽 지분 일부를 처분했다. 뉴코리아CC는 지분 조정을 통해 공정거래법이 규정한 대기업 규제에서 벗어나게 될 전망이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뉴코리아CC를 운영중인 신고려관광의 지분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단재완 해성그룹 회장 등에게 11%의 지분을 균등 분할 매각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공정거래법에 의해 골프장이 대기업 계열로 편입되면서 중소기업에 주어지는 각종 혜택을 누리지 못하게 되자 현대중공업 지분율을 낮추자는 데 뉴코리아CC 주주들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주주들은 해당 골프장이 대기업 계열로서 각종 공시 의무에서 벗어하는 동시에 중소기업에 주어지는 다양

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거래로 뉴코리아CC의 현대중공업 보유 지분은 29%로 축소되고 20%씩 지분을 보유하던 김 회장 등의 지분율은 각각 23.7%로 확대됐다.

신고려관광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분 매각 이후 신고려관광을 계열에서 제외시켜줄 것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요청, 공정위 심사가 진행 중이다.

신고려관광은 60년대 친분이 깊던 최주호 우성건설 회장과 김종호 세창물산 회장, 단사천 한국제지 회장, 우제봉 경산개발 회장 등이 의기투합해 건설했다. 이후 지분 승계와 주주간 손바뀜이 일어나 지분율은 현대중공업·동양고속·김승연 회장·이웅열 회장·단사천 회장 등이 20%씩 보유한 형태로 조정됐다.

현대중공업이 40% 지분을 보유하게 된 건 2012년 초 동양고속이 재무개선을 위해 내놓은 지분을 275억원에 매입하면서다. 이때부터 신고려관광은 현대중공업 계열로 묶여 각종 공시의무 등을 이행했다.

신고려관광은 지난해 매출 117억원, 영업이익 12억원, 순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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